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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무대 첫 도전에서 3위 쾌거, “김태양체육관 식구들과 가족의 응원이 큰 힘”
2025 미스터코리아 입상에 이어 성인부에서도 경쟁력 증명


제12회 파주협회장배 보디빌딩 대회 현장, 쟁쟁한 베테랑 선수들 사이에서 유독 앳된 얼굴로 무대를 압도한 선수가 있었습니다. 등번호 129번, 올해 갓 스무 살이 된 홍현준 선수입니다. 고교 시절 이미 전국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성인부 동메달을 목에 걸며 화려한 성인식 치렀습니다. 경기 직후, 뜨거운 열기가 채 식지 않은 대기실에서 그를 만났습니다.

■ “꿈만 같은 성인 무대 데뷔전, 3위라는 결과에 감사”

Q. 오늘 정말 대단한 경기였습니다. 성인 선수들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3위를 차지했는데 소감이 어떤가요?

“솔직히 무대 올라가기 전까지는 정말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학생부가 아닌 일반부 출전이라 선배님들의 근밀도나 무대 매너를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 컸거든요. 하지만 129번 번호표를 달고 무대에 선 순간, 그동안 김태양체육관에서 땀 흘린 시간만 믿고 가자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3위라는 값진 성적을 거두게 되어 정말 영광이고 행복합니다.”

Q. 오늘 가장 중점을 두고 준비한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성인 선수들에 비해 구력이 짧기 때문에, 단순히 근육의 크기보다는 ‘완성도’와 ‘세퍼레이션(근육의 분리도)’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하체와 등 근육의 선명도를 높이기 위해 막바지 다이어트 강도를 높였던 것이 심사위원분들께 좋은 인상을 남긴 것 같습니다.”

■ “운동과 일의 병행, 김태양 관장님의 배려가 큰 도움”

Q. 현재 김태양체육관에서 근무하며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려움은 없었나요?

“일을 하면서 시즌을 준비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김태양 관장님을 비롯한 동료들이 제 꿈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셨어요. 운동 시간 확보는 물론이고 포징 지도까지 세심하게 도와주신 덕분에 슬럼프 없이 이번 대회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체육관 식구들이 없었다면 오늘 이 메달은 없었을 겁니다.”

■ “가족은 나의 가장 든든한 서포터... 더 높은 곳 향할 것”

Q. 무대 아래에서 가족들의 응원 소리가 대단했습니다. 가족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보디빌딩이라는 종목 특성상 식단 관리 때문에 가족들이 옆에서 고생을 정말 많이 하십니다. 특히 예민해질 수 있는 시즌 기간에도 항상 믿고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가족들의 존재가 제가 마지막 세트, 마지막 랩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Q. 이제 막 성인 무대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이번 대회를 통해 성인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부족한 근매스를 보강해, 다음에는 3위가 아닌 그랑프리를 목표로 더 정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를 처음 보디빌더로 이끌어 주셨던 양평군 더 빠짐 관장님과 식구분들께도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디빌더로 성장하는 모습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