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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15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와 관찰 합니다.

시니어랩 홍영호


즉, 단순히 통계만 본 것이 아니라, 노인 당사자들이 직접 말한 이유를 바탕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매우 현실적이고 의미 있습니다.

연구 결과, 노인들이 파크골프를 좋아하는 이유는 크게 다섯 가지로 나타났습니다.



1. 몸에 부담이 없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보다 훨씬 간단하고, 장거리 이동이나 큰 스윙 없이도 즐길 수 있어서 관절이나 체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딱 좋다고 합니다.
게다가 골프 특유의 ‘스윙의 재미’, ‘홀인원의 짜릿함’은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해요.



2. 자연 속에서 힐링된다

파크골프장은 대부분 공원이나 강변처럼 자연이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우울감도 줄어든다고 해요.
공을 치면서 새소리도 듣고, 햇살도 받다 보면 자연스럽게 힐링이 된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셨습니다.



3.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던 노인들에게는 파크골프가 만남의 장이 됩니다.
같은 나이대의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운동하고, 대회에도 나가고, 끝나고 밥도 먹으면서 사회적 관계가 살아난다는 겁니다.
“이제는 파크골프 없으면 허전하다”는 분들도 있었어요.

4.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못 쳤지만 연습하면서 점점 실력이 늘고, 기록도 좋아지면 ‘나도 뭔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해요.
은퇴 후에도 이렇게 목표를 갖고 발전하는 경험이 있다는 게 정말 소중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5. 비용이 적게 든다

골프는 돈이 많이 드니까 겁부터 나지만, 파크골프는 장비도 간단하고 비용도 거의 들지 않아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집 근처 공원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고 강조하셨어요.


마무리

결론적으로, 파크골프는 단순한 운동 그 이상이었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사람도 만나고, 자연도 즐기고, 무엇보다 노년기에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활동이었죠.

이 연구는 우리가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을 위한 체육・복지 정책을 고민할 때,
단순한 운동만이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연결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참고 문헌
배재윤. "“노인은 왜 파크골프를 좋아하는가?” : 노인스포츠로써 파크골프의 매력 탐구." 한국체육학회지 64.2 (2025): 113-132.